
최근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새문안교회
이번 촛불문화제와 시위시에 가장 많이 세인의 입에 거론 된 교회 이름이 있다면 단연, 새문안교회 일 것이다. 세종로쪽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에 자리한 교회이기 때문에 경찰이 경찰차로 이 길을 막아 교회 앞에서 전경과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 간에 충돌이 많았던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언론 보도로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북한군 총격에 비통에 가신 박모여인의 최종 목적지 새문안교회 앞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에 나섰다가 비통하게 북한군에게 피격된 박모여인의 최종 목적지가 새문안교회 앞이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보도에 의하면 당초 목적지인 광화문 새문안교회 앞에서 관광객들을 내려줄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모여 있는 새문안교회를 피해 종로 보신각 앞으로 돌아가 관광객을 내려줬다.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080711205009901
새문안교회, 전통에 걸맞는 목회활동 하고 있나?
이 교회는 연세대학교(현 재단이사장 조선일보 사장)의 전신인 연희전문을 창설한 언더우드가 만든 교회로 우리나라 장로교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유구한 전통의 교회이다.
우리나라 최초 개신교 유아세례자인 서병호가 장로로 재직하던 교회이자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인 김규식이 장로로 봉직하던 교회-도산 안창호 선생과도 인연이 있다.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선생에 대한 새문안의 소개를 살펴 보면, 송순명장로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되고 새문안이 운영하던 영신학교(연희전문의 전신)에서 배우며 그 접장으로 활동하는 등 새문안교회와의 인연이 깊다-이다.
새문안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이다. 우리가 흔히 기독교라고 말하는 개신교계에서는 권위가 있는 교회로, 주일 헌금만 2억원 가량이 들어 오는 매우 큰 교회이다. 그러나,
새문안 교회 담임목사의 몰개념 설교, "촛불집회는 민주주의의 퇴행"
이 교회의 이수영 담임목사는 지난 6월 중순,
주일 설교를 통해 "촛불집회는 민주주의의 퇴행"이라며 부정적인 면들을 설파하면서 냉철한 판단(?)과 여유(?)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촛불집회가 하나의 건강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예찬하는 사람이 있지만 적어도 우리 교회가 목도한 것은 교회에 밀고 들어와 마당을 온갖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뒤덮이게 하고 아무데나 마구 방료하여 악취가 진동하게 만든 야만의 흔적이었다"며 "혹자는 이 촛불집회에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발전을 본다고 말하나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지적하는 식자들이 더 많다"고 설교했다. - 크리스천 투데이 참고.
좀 더 자세히 보도한 뷰스앤뉴스를 살펴 보면,
새문안교회 목사 "촛불집회, 민주주의 퇴행"
"촛불 켜지는데도 우리 사회 더 어두워져"
2008-06-16 19:18:57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가 촛불집회를 민주주의 퇴행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수영 목사는 15일 주일설교에서 "요즘 이 나라는 온통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한국과 미국 사이의 협정과 그와 관련된 광우병의 우려 때문에 야기된 촛불시위가 쉬지 않고 계속되며 확산되는 바람에 시끄럽고 불안하며 대단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다"며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순수하고 단순한 동기에서 거리로 나온 학생과 시민들 사이로 거짓말과 과장과 선동이 파고들며 폭력적 언어와 행동이 난무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이어 "촛불집회가 하나의 건강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예찬하는 사람이 있지만 적어도 우리 교회가 목도한 것은 교회에 밀고 들어와 마당을 온갖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뒤덮이게 하고 아무데나 마구 방료하여 악취가 진동하게 만든 야만의 흔적이었다"며 "혹자는 이 촛불집회에서 새로운 민주주의의 발전을 본다고 말하나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지적하는 식자들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은 무엇이 과연 국민의 건강에 위험이 되며 국가의 발전을 위협하는 것인지 냉철히 판단할 능력과 여유를 지녀야 할 것"이라며 "수많은 촛불이 밤마다 광화문 일대에 켜지는데도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어둠이 짙어가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광우병 걱정한다 하면서 이 사회와 이 국민이 오히려 이성을 잃고 광란에 빠지지 않도록 염려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죽는다고 고함치는 소리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진리를 선포하는 음성이 더욱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이 사회가 되게 해주실 것을 간구하는 기도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6274
"한국교회가 지난 10년 정권 동조, 북한 지원해 김정일 정권 연장"
새문안교회, 북한돕기성금은 매주 받아
이수영 목사는 또 다른 설교를 통하여 한국 교회가 지난 10년의 정권에 동조하여 북한을 지원한 결과 김정일 정권의 수명을 연장해 준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현 한나라당 정권의 논리를 교인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는 지금도 북한돕기성금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정치적인 발언과 인기영합주의 사이에서 앞 뒤가 안맞는 오락가락 하는 행보, 목사로서 진실에 바탕을 둔 언행을 했으면 한다.
이수영 목사는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조선족교회 서경석 목사와 같이 촛불집회 중단 호소문이란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단면 보여주는 설교와 행보
주일 헌금이 2억 가량이나 들어 오니, 목회자들이 소득세를 내고 싶지 않아서인지, 큰 교회 재산에 대한 세금이 내기 싫어서 인지 대놓고 수구 우파쪽에 서서 이제는 국민의 생명까지도 담보 잡으려 하고 있다. 도대체, 목회자라면서, 미국에서는 개, 돼지에게도 먹이지 말라는 쓰레기 고기를 돈 주고 사먹어도 괜찮다고 애둘러 우기며 떠드는 사람들이 제 정신인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교회의 홈페이지를 살피던 중, 이런 목회자 밑에서도 '개념신도'들이 있다는 것이 눈물나도록 반가운 일이었다.
이런 담임목사 아래도 개념신도가 있어
1. 새문안교회 "개념 신도" 박모씨의 게시판 글 소개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강요하려 하고 듣지 않는다고 "악마 취급"까지 해서 전통있고 깨끗한 새문안교회에 나오게 되어 몇 년째 다니고 있는 평신도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모씨는 주일 날 예배를 보다가 한 장로가 기도를 빙자해 정치적인 발언을 하였다고 항의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기도를 하시는데, 정치적인 발언을 하시더군요. 보통은 개인적인 정치 발언을 이런 대중적인 교회에서는 피해야 하는게 상례 아닙니까? 그런데 주장을 하듯이 정치 발언을 하시다뇨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대본을 읽는듯이 빠르게 정치 발언을 하는게 느꼈졌었죠. 기분이 참 불쾌했습니다. 참다 못해 기도 중간에 눈을 뜨고 천장만 바라봤습니다.
명확한 표현은 생각이 나지않으나, 암혹의 10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시절을 말하는것임) 이였다고 하고 국민이 뽑은 새 대통령에게 힘을 불어넣줘야 한다고 하질 않나, 그리고 좌파 세력들이 떠드는 세상이 현 정부를 어렵게 하니, 새 정권을 밀어주시고 하나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좌파세력입니까? 좌파세력 기준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새문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습니까? 왜 그런 발언을 하시나요? 무슨 권리로 그 전 정부를 비판하고 현 정부를 두둔합니까? 그걸 왜 예배시간에 기도를 통해서 말해야 했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은 개인적인 생각에서 끝내십시요. 왜 신성한 예배시간을 통해 설득을 하려고 합니까?
모든 사람이 본인과 같은 생각을 가질꺼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전 정치적인 발언을 듣고 싶지도 생각하기도 싫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런 발언을 했다는것에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정치적 발언을 이런곳에서 해서는 안될말입니다. 절대로.... 그런건 가족이나 지인들께나 하십시요.
박모씨는 다음 주 예배 안내시간에 공식적인 사과를 기다리겠다며 글을 마치면서 그래야 화가 좀 풀리겠다고 말 하고 있다.
이 글에 댓글을 단 같은 교회 신도 이모씨는 "모태신앙인 저도 종교교회에서 새문안으로 온 이유가 이런 거 였습니다. 80년 독재정권을 비호하고 바른말 못하던 목사님,장로님들 때문에"라고 밝히며,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장로들과 하나님을 같이 하기 싫어 주보를 확인하고 교회에 나간다고 밝히고 있다.
착한 양들이 길잃은 목회자 모시고 다니는 우리 교회 모습
목회자들이 길 잃은 양들을 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착한 양들이 사치와 허영에 들떠 길 잃고 헤매는 목회자를 끌고 다니는 우리나라 배부른 교회의 모습을 여기에서도 보게 될 줄이야….
새문안교회 탐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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