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는 여성을 신비스럽게 보게 만든다. 남자는 언제나 여성을 꿈처럼 바라 보았으면 한다. 여성은 자주 현실적이고, '눈 앞에 닥칠지도 모를 위기'를 일깨우며 남자가 꾸는 꿈을 확 깨게 만들어 버린다. "꿈 깨~!" 남자의 꿈처럼 살고 싶은 로망을 이해할 수 있는 여자,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이다. '무슨 마초이즘?' 그럴지도 모르겠다. |
그렇게 쪼아 댄다구 돈이 나오냐구! 그냥 가만히 있든가. 물 속에서 예쁘고 섹시한 춤이나 춰 보라구. 그럼 내가 힘이 나서 돈 팍팍 벌어 올 거 아니냐구. 힘 빠지게 왜 이래? 그림 속에서 뒤돌아 보는 여성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날 이렇게 물 속에 가둬 놔 버렸단 말야? 이래두 되는 고야? 엉? 옆의 구스타프는, 그래, 그 속에서 생각 좀 해 봐. 당신이 원하는 것만 내게 요구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를. 사는 게 이게 뭐냐? 돈이 다야? 돈이 다냐구~! 아마 다음 날 아침 쯤에는 금붕어의 예쁘고 섹시한 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로 어리석은 여자가 아닌 다음에야. |
그렇게 얻고 싶은, 자유. 그렇게 얻은 거다. 좁은 수족관 안에서. 아주 쪼매난 자유. 감질 나는 자유. 여왕인 줄 알지만, 몸종보다 못한 자격으로 방구들이나 지키며 밥솥뚜껑 운전만 해야 하는 거다. 무시하고, 무시 당하고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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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Water(1889)
흔히들 착각하는 게 있다. 저 치는 주사를 한 방씩 놔 줘야 돼. 쪼아야 된다구.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같이 그래 봐라. 당근 쫑나지. 현명한 여자들은 안다. 매조 소프라노 잔소리보다 눈물과 코맹맹이 소리가 훨 효과 있단 것을. 매조 소프라노들이 대개 수족관에 갖히듯 방구들 지키고 앉아 있게 된다. 남자가 무시 당하는데 그 여자, 남자가 인정해 줄리 없다. 매일 같이 눈물 흘리거나 코맹맹이 소리 하는 여자에게 안 넘어 가는 남자가 있다면 그 놈이야말로 그 날로 쫑내야 한다. 그 놈에겐 뭔가 있는 고야. 분명히. 흔히들 여왕의 자리에 앉아 호령하고 따지는 게 잘 사는 건 줄 안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 하는 거다. 보통, 남자 앞에서 눈물 질질 짜고 코맹맹이 소리 오래 잘 하는 여자가 뒤로 돌아 앉아 실리를 챙기는 법이다. 그녀야 말로, 진실로 승자인 것이다. 지는 척 하지만 실제는 이기는 거. 힘 들어 보이지만 가장 쉽게 행복방정식을 푸는 비결이다.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권위적이다. 자신의 몸에 착 안기는 여자를 좋아하고 추켜 세워 주는 여자를 사랑스럽게 본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강하고 권위적인 남자를 따른다. 남자를 강하고 권위적으로 만드는 건 바로 여자다.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이다. 남자를 그렇게 만들지 못하는 여자는 매일같이 눈치만 보는 힘 빠진 남자, 매력없는 남자와 살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행복하지 못하게,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
이 나라의 천민자본주의는 남자를 쪼다로 만들어 놓았다. 돈을 따르는 노예로 만들어 논 것이다. 여성의 사회화, 여성의 권위를 살리고 권익을 보장하고, 실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가정이 돈에 의해 파괴돼 가면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몽롱한 사랑의 꿈은 작아지고 멀어져 가고 있다. 현실이 될 수 없는 스크린 속의 꿈이 돼 버린지도 오래다. 꿈을 꿀 수 없도록 만든 사회, 돈의 백으로 돈을 따라야만 살 수 있는 사회, 돈이 노동당이 된 순 '빨갱이 사회'로 가고 있다. 있는 자들이 돈에 양심을 묻어 버린 돌아 버린, 돈 사회가 된 것이다. 있는 자들만이 노동당원이 될 수 있는 자본주의적 빨갱이 사회로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복지와 사회안전망도 없이 돈을 향해 질주만 하는 사회, 소외된 이들이 더욱 구석으로 몰리기만 몰인정한 사회가 신자유주의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시장우선, 시장맹신, 돈만이 유일한 구세주인 천민자본주의로 꾸며 지고 있다. |
깊은 안식이 필요하다. 이제 그만 달리고 뒤를 돌아 봐야 한다. 가정으로 눈을 돌리고 진실로 행복이 무엇인지 숙고해 보고 사회의 구석에서 병들어 가고 있는 소외 된 이들에게도 눈을 돌려야 한다. 이러한 주장은 급진좌파가 할 말도 아니고, 보수가 주장하는 것도 아니며, 진보가 해야 하는 말도 아니며, 극우 꼴 보수가 주장할 말도 아니다. 단지 인간의 본성과 양심에, '이성적으로' 충실하자는 주장인 것이다. |

Mermaids Whitefishc (1899)

Medicine (1907)

Philosophy (1907)
꿈은 몽롱한 상태로, 제대로 꾸자. 누가 돈이 많든, 누가 아들 딸 고액과외를 시키든, 누가 갈매기 아빠가 됐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고,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가정의 화목이 훨 더 중요하단 것이다. 그게 사회의 안정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오직 부지런해져야 할 것은 자신의 생각 체계를 다져 가는 것이다. "남이야~!" 이 말은 이기적인 행동 후에 뻔뻔하게 내지르는 말이 아니다. 세상이 뻔뻔해져서 이런 말들도 용인되는 거다. '내 생각은 당신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다름, 차이를 인정하라는 말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
노무현과 홍준표가 대화하면 그들 각자의 의도들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 될까?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충실한 노무현과 조직의 사활에 충실한 홍준표와의 대화는 "밥 묵을 시간 됐지, 아마?"로 언제나 곧 쫑나게 돼 있다. 가정의 행복에 충실하려는 남성과 사회의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여성의 대화는 "밥 묵자!"로 바로 쫑나게 돼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 황새를 따라 가야 한다. 앞만 보며 가랭이 찢어져 가면서 따라 갈 것이냐, 꿈꾸듯 서로 사랑하며 가다가 절로 붙는 가속을 즐기며 갈 것이냐의 차이이다. / / 는 말이 구스타프 클림트의 낭만적이고 신비스런 그림 속에 화려하게 녹아 있다.
실제로 나는 자유롭고 화려한 독신을 꿈꾸고 있으면서…. - 그림의 감상평은 화가나 비평가의 것이 아니다. 언제나 관람자의 것이다. |

Water Serpents II (1904-1907)
Adele Bloch Bauer (1923)

Avenue in Schlob Kammer Park, (1902)
Beethoven Fri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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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언니
2008/12/02 02:50
사실 마지막 말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림은 화가나 비평가의 몫이 아니다. 언제나 관람자의 몫이다...
제가 주장하고픈 항상 부르짖는 바로 그말~~~
요번 포스팅 넘 많이 아주 좋아요...
적절한 비유와 간결한 문체^^;;
따끔한 비난까지....
백작님 촘 멋있어뵈고(?) 응(?)정말(?) ㅋㅋ-
백작
2008/12/02 10:06
흠흠... 큼큼... ^^
음... ㅋㅋ... 쿨럭 ^^
이런 거 이해하는 거 보믄
임자언니도 눈 디게 높아요. 쿨럭^^
고마워요. ^^
거 눈치만 보지 말고 백마탄 왕자,
아니 백마탄 초인님 잘 붙들어 봐요~.
둘이 뭐 하능 겨. 시방. 시간만 보내고. ^^
이 중매사건이 잘 풀려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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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2008/12/02 13:52
오랜만에 놀러왔어요~ 역시, 백작님의 시각이 녹아있는 글은, 참 읽으면서 마음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그쵸? ^^
저는 그림을 잘 볼줄 몰라 항상 그림만 보면 어리버리대니, 백작님의 명쾌한 관람시각에 따라 저도 같이 재밌게 잘봤습니다.
안그래도...초인오라버니랑 임자언니랑 중매사건이 터졌다면서욤? ㅎㅎㅎㅎ;;;;
둘이 잘 되어버리라고!! 막 이러고 ㅎㅎ
오늘 하루도 즐거우시길 바래욤~!-
백작
2008/12/02 15:33
게임행사에, 봉사활동에, 요리에
시식행사에... 바쁘게 활동하시는 모습~
생동하는 젊은 모습들이 보기 좋아요.
아시죠? 항상 응원하고 박수칠 게요~. ^^
초인님아하고 임자언뉘 잘 어울릴 거 같잖아요?
ㅋㅋ 넘 나서면 욕먹을 거 같아서 옆구리만 쿡쿡 그러고 있는디...ㅎ
보람있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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